갤러리

뒤로가기
제목

햇차 소식 전합니다

작성자 초의차(ip:59.5.74.169)

작성일 2023-04-06 09:53:25

조회 113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안녕 하세요?


이제 봄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봄이 왔는가 봅니다.

온갖 꽃들이 만개하고,
지금,
초의선사는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껏,
꽃들에 눈이 홀려 있습니다.

제 코는 고장이 난 지 오래되어,
향기를 눈으로 맡고 
귀로 듣고 있습니다.

아시는 지요?
묻습니다.

무엇이 향기입니까?

아시는 분은 
답을 해 보세요.

(...............)

제가 
한 말씀 드리지요.

봄바람에 
천지가 진동하네.

일 할.


초의선사의 뜰에는,
꾀꼬리,
산 비둘기.
딱따구리.
어치.

산 노루.

그들의 세상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 있습니다.

어제,

낮선 사람 
너 댓이서,

봄차를 따 왔습니다.

일창(一槍)만 

뽑아 왔네요.


부처님 계신 법당에서,
차를 만들었습니다.

올해의 첫,

진다(眞茶) 입이다.


부처님께 올리고,

한잔 마셔보니,

옛 향취가 
살아 있었습니다.

차 잎은,
오늘인데,

솜씨는,
옛날이요.

옛과 오늘이 둘이 아니니,

어제가 곧 오늘인것을.

내일은,
지리산으로 떠납니다.

그럼,
지리산 차 소식 전할 때까지..

건강하고,
편안 하시기를 ..........

2023년 4월 5일.

고월 용운합장.



첨부파일 견성-햇차.jpg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