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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의차(ip:59.5.74.169)
작성일 2023-01-19 10:23:46
조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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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58.
“천안(天眼)” - 세상을 보는 눈.
우리가 볼 것이
너무 많다.
하루 종일 보아도,
다 볼수가 없다.
일생 동안 보아도,
몇 겁을 보아도,
가까이서 보아도,
볼수가 없다.
멀리서 보아도,
영원히 보아도,
무엇을 볼 것인가.
왜 보는가.
무엇 때문에 보는가.
보지 않으면,
안되는가.
보아도 소용이 없는데,
내 생각대로 보는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가.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눈은 아무거나 보라고,
있는 것인가.
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내 삶에 꼭 필요한가.
그렇다.
내 의지대로
볼수가 있다면,
내 생각대로,
내 삶에 필요한 것만,
바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천안(天眼)이다.
천안은
모든 것을 바로 본다.
올바르게 본다.
잘못보지 않는다.
틀리지 않는다.
어긋나지 않는다.
치우치지 않는다.
선택하지 않는다.
어둡지 않다.
걸림이 없다.
있는 그대로 본다.
차별하지 않는다.
왜곡하지 않는다.
자신만을 다스린다.
어리석음을 물리친다.
보살행(菩薩行)을 기른다.
정견(正見)을 돕는다.
정도(正道)를 본다.
길을 잃지 않는다.
길없는 길을 본다.
2022년 12월 22일.
고월 용운합장.
첨부파일 견성-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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